이석현 “황교안, 안양으로 오라! 한판 겨루고 싶다”

▲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국회의원(안양 동안갑)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6선, 안양 동안갑)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안양 동안갑에서 겨뤄보자고 공식 제안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의 수도권 험지 출마선언과 관련, “승산높은 험지란 말은 없다”면서 “험지란 최소한 당선할지 낙선할지 모르는곳이 험지이지, 한국당이 강남이 험지라면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황 대표는 말장난 그만하고 안양으로 오시라”면서 “동안갑에서 서로 정치생명 걸고 한판 겨루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황 대표가) 엊그제 광화문에서 서울험지라고 안하고 수도권 험지라고 말했을때 언론은 (이낙연 vs 황교안) 종로 빅매치라고 했지만, 나는 종로 안 나올줄 바로 눈치챘었다”고 주장하며 “나는 자신있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14·15·17·18·19·20대에 당선된 6선 의원으로, 19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21대에 당선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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