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국인 남성 술값 시비, 술집 여주인 등 2명 흉기로 찔러 중상

술값 시비로 술집 여주인과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의 A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께 시흥의 한 술집에서 주인 B씨(59ㆍ여)와 C씨(55ㆍ여)의 등과 옆구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수해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값 때문에 싸우다가 범행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112로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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