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강사 "7등급은 용접 배워…지잉" 비하 발언 논란

스타강사 주예지 씨가 용접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스타강사 주예지 씨가 용접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스타 강사 주예지씨(26)가 용접 관련 직업군을 비하했다는 발언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주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댓글에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한 것이다. 노력했으면 7등급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공부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 돈 많이 준다"며 손으로 직접 용접하는 흉내를 내고는 '지잉'이라는 소리까지 따라했다.

주씨의 발언 이후 방송 채팅 창에는 "용접 관련 직업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주씨는 "제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늦은 후였다.

해당 발언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을 이끌어냈다. 일부 주씨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지나친 발언 수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씨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주씨는 현재 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빼어난 외모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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