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예산 200억 원…작년보다 2배 늘어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 편성…경제활성화 위해 상반기 62% 신속집행

▲ 3. 금융위원회 상징물_01

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 지원예산이 전년 101억 원 대비 약 2배인 198억 원으로 확정했고 상반기에 60% 이상을 조속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고 테스트베드 운영 참여지원과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 운영, 국민참여 핀테크 행사 예산은 대폭 확대했다.

총 지원 예산 중 약 171억 원은 핀테크 기업의 금융테스트베드 비용지원,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을 육성을 위한 핀테크 활성화 예산으로 편성됐다.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및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매칭을 위해 약 16억 원 신규 편성됐고, 핀테크 국제협력 강화 및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핀테크 시장 확대를 위해 약 10억 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예산 집행 결과, 대상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은 평균 1억7천만 원 증가(7.9%↑)했으며, 사업별로는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의 매출액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국내 투자유치액은 평균 2억8천만 원, 해외 투자유치액은 평균 1억1천만 원 늘었다. 전년 대비 전체 종사자는 평균 4.4명(34.4%↑), 이중 정규직은 평균 3.6명이 증가(29.2%↑)하여 핀테크 기업의 일자리가 확대했다.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해 금융위와 함께 핀테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 사업이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62%, 1/4분기 37% 집행을 목표로 주요 사업(경상경비 제외)을 신속집행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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