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대회 4연승 선두

▲ 경기도청 여자 컬링대표팀.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경기도청이 202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로호야의 키사칼리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컬링선수권 예선대회 4일째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 스킵 김은지, 써드 엄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가 팀을 이뤄 호주를 13대1로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서 핀란드(12-3 승), 터키(7-6 승), 이탈리아(9-5 승)에 이어 호주를 제압, 4승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노르웨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8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이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2위 안에 들으면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이날 선공으로 시작한 경기도청은 1엔드와 2엔드서 모두 4점을 뽑아내며 8대0으로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경기도청은 3엔드서 1점을 빼앗겼지만, 4엔드서 1점을 추가한 후 5엔드서 3점을 뽑아 상대의 전의를 완전히 꺾은 뒤 6엔드 1점을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한편,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이 유력한 경기도청 팀을 격려하기 위해 17일 핀란드로 출국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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