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협업프로젝트 활발…대학생·상인 소통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

▲ 신한대 레시피 개발 및 품평회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16일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와 ‘동두천 5060 음식문화거리 상인회를 위한 신메뉴 및 레시피 개발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대 글로벌관광경영학과 학생들과 식품조리과 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30여 명 참여해 ▲점포컨설팅 ▲식당 수요조사 ▲레시피개발 ▲신 메뉴개발 등을 통해 대학 주변 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대학생들과 상인들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음식으로 간장양념돼지갈비, 꽃삼겹 김치찌개, 특제소스 비빔면 등 총 10가지 신 메뉴를 품평회에서 선보였다. 이후 신 메뉴를 실제 상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동두천 5060 음식문화거리 상인회에 레시피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 신한대 레시피 개발 및 품평회 사진2
▲ 신한대 레시피 개발 및 품평회

경상원의 대학연계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8개소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직화 골목상권 중 대학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상인들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지원사업으로, 지난 한양대(에리카캠퍼스) 신 메뉴 개발 시식회에서 선보인 메뉴들은 현재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상인은 “늘 혼자서 고민하던 신 메뉴였는데 학생들의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학생들과 친밀감도 생기고 가게 홍보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일이 적은데 이번 기회로 상권 살리기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본 사업을 통해 상권과 대학의 조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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