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 시대를 연 임청수 신임 회장(61)이 16일 김포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임 회장은 2018년 2월부터 김포시테니스협회장을 맡아 김포금쌀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를 두차례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맡았다. 시 체육회와 인연을 맺기 전에는 김포시 통진중학교와 통진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교육현장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통진고 체육진흥회장 및 축구부 후원회 부회장을 겸하면서 통진고의 사상 첫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에 초석을 놓았다.
올해로 40년째 축산기업을 경영하는 그는 2015년~2016년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 지역 축산농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 임 회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시 체육회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인구 47만에 걸맞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엘리트체육 육성, 생활체육 저변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체육시설이 너무 초라할 정도다.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를 조성하는 게 가장 절실하며 전국대회를 치를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체육시설이 많이 필요해 하루빨리 조성계획을 가시화해야 한다.
-재임기간 중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늘어나는 인구에 걸맞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포함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김포시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엘리트체육의 육성발전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져 주민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 계층간ㆍ연령간 간격을 좁혀 나가겠다. 이를 위해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않은 종목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파악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시체육회 임원 간 단합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시체육회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 제일 모범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포시 체육인에게 하고 픈 말이나 당부할 사항이 있다면.
초대 민선 체육회장의 자리에 세워주신 김포시민과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포시민이 김포체육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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