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산업용지 미 분양분 올 상반기에 분양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올 상반기에 분양된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최첨단 지식정보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해 지식기반산업용지(22획지), 중소기업 전용용지(2획지), 지식산업센터(2획지) 등 26개 산업용지 중 22개 용지를 분양했다. 하지만, 4개 산업용지는 업체들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미분양 된 상태다.

지난 2018년 분양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 경쟁률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식 9블록은 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 인근 지식 9블록(1만 3천838㎡)은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분양을 받았으며, 소규모기업에 건축분양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인 지식 8블록(2만 1천506㎡)과 지식 3블록(1만 3천866㎡)은 대림산업㈜컨소시엄과 ㈜케이티앤지 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했다.

또 경쟁률이 높았던 지식 1-4용지는 국가공인 시험 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 지식 5-3용지는 의약품제조 중견기업인 ㈜JW홀딩스 컨소시엄, 12-1용지는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된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펄어비스, 12-2용지에는 교육솔루션 전문기업 ㈜비상교육 등 계약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미분양된 4개 블록 산업용지인 지식1-1, 지식 1-2, 지식 1-3, 지식 11-2, 지식 11-3 등 7개 획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분양은 전체 7개 획지(4만 4천㎡)로 3천㎡(소규모 용지)부터 1만 4천㎡(중규모)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분양하며, 1개 획지는 IT와 의약분야 기술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ㆍ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분양할 계획이다.

소규모용지는 주거, 광역교통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용지에 중소기업과 소기업을 우선 유치해 지식정보타운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분양 일정은 오는 3월 말 분양공고 후 입주 희망 기업의 참가의향서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오는 7월 분양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식정보타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미분양 산업용지를 올해 분양하게 됐다며, 올해 분양하는 미분양 산업용지도 분양에 대한 상담이 줄을 잇고 있어 높은 경쟁률로 분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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