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 대응하고자 ‘설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원처리 ▲교통 및 수송 ▲물가관리 ▲취약계층 ▲응급진료체계 및 방역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 ▲농축수산물 지도단속 ▲생활쓰레기 등의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수원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또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고, 수원역 민원센터에서는 제증명 발급 및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는 귀성ㆍ귀경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흐름 도모를 위해 설 연휴 나흘간 도 북부청사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 관리 민자도로 3곳의 무료통행도 시행된다.
이와 함께 도는 설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설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ㆍ군과 함께 물가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저렴한 장보기 활동을 홍보하며, 관급공사 수급인과 하수급인에 대한 ‘임금체불’ 구제 지원도 진행한다.
노숙인·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추진된다. 도는 민간급식단체와 연계해 연휴기간에도 6개 시ㆍ군에 14개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 취약ㆍ독거노인에 대한 방문 및 전화, 결식아동에 부식 및 밑반찬 배달 등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상담 및 비상근무, 24시간 감염병 비상대응체계 구축, 다중이용건축물 등 안전점검, 전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시ㆍ군별 청소상황반 및 기동청소반 운영 등을 실시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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