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경기도체육회장 후보, 선관위에 이의신청 제출

투표 당일 선거인단 인적사항 수정 사실 관계 규명 촉구

▲ 신대철 경기도체육회장 후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기호 1번 신대철 후보측이 투표 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신대철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인단의 인적사항은 이의신청 기간 외에 수정될 수 없음에도 선거 당일 선거인의 정보가 변경된 후 투표가 이뤄진 정황이 나타났다”라며 “보이지 않은 세력에 의해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지난 17일 선관위에 ‘선거ㆍ당선ㆍ투표의 효력’, ‘선거사무관리’에 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신 후보는 “지난 16일 모 언론사에서 ‘도체육회의 경우 온라인 투표방식을 선택해 혼란을 일으켰고, 결국 투표 과정에서 잘못된 주민등록번호로 인해 본인임을 다시 확인 받고 수정해 투표하는 불편을 초래하고 말았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선거 당일 선거인의 정보가 어떻게 수정돼 투표가 이뤄졌는지 사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후보는 “선관위에서는 해당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후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친 사실이 있다면 규정에 의거 빠른 시일내에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이달주 도체육회 선관위원장에게 이번 이의신청건과 관련한 향후 계획 및 일정에 대해 문의하고자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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