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작사부문 재공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의 작사부문을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 친화적인 경기도 노래를 만들고자 새로운 경기도 노래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381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나 전문가 심사 결과 선정 기준에 맞는 작품을 뽑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는 기존의 공모방식과 기간, 시상범위 등을 대폭 변경ㆍ보완해 재공모를 추진하고 연내에 경기도 노래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와 달리 작사와 작곡을 분리 공모한다. 또 지난해 85일에 그쳤던 공모기간을 각각 작사 91일, 작곡 158일 등 총 249일로 대폭 늘려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 규모 또한 지난해 2천만 원에서 올해 3천만 원으로 올리고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가작까지 작사 작곡 각 15인(팀)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접수는 오는 4월 16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에도 지난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선정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다”며 “공모내용을 대폭 보완 정비한 만큼 친일 잔재를 벗고 도민들에게 사랑받으며 후대에 이어질 진정한 경기도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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