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에리카 학생 캠프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신고가 접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삼성복지재단 주관 방학캠프’에 참여 중인 10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식중독 의심환자들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미열 증상을 보였으며, 19일부터 고열 및 설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대안산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1~2학년생 약 280명과 한양대학교 멘토 학생 90여 명 등 총 370여 명이 참여 중이다.
보건당국은 학생 캠프 음식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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