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 유일 노인전공 대학원과정 문연다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노인’을 연구하는 대학원 과정이 생긴다.

인하대학교는 정책대학원에 노인학과를 신설하고 최근 신입생을 모집, 오는 3월 첫 강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진영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이번에 신설한 노인학전공은 ‘노인’ 자체를 연구하는 학과로, 전국 다른 대학에서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 진입 이후 빠른 노인 인구 증가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만큼 이제 노인학을 연구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 흐름”이라고 말했다.

첫 학기 노인학과 모집 정원은 8명으로 노년생물학, 노년심리학, 노년사회학, 노인병학, 노년 사회복지학 등을 연구한다.

강의는 여러 분야 전공 교수들을 비롯해 외부 노인학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노인학개론과 노인학실습, 노인학세미나 등 필수과목 3개와 노인정책과법률, 노인과 경제생활, 노인의 사회참여, 노인과 질병, 노인과 영양, 노인정신건강과 상담, 노인과 가족관계, 노인의 사람과 성, 노인과 죽음 등 15개 선택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