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을 맞아 23~27일까지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연안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상시 230회에서 272회로 42회 증회해 수송능력을 114%까지 확대, 귀성객 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특별수송기간에 휴일이 5일에서 4일로 줄어, 2019년 설 명절(2만 661명)보다 감소한 1만 8천500여 명(1일 3천700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상시 이용객(1만 5천375명)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대책기간 인천해수청 내에 지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사의 선원 등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고 순찰을 강화한다.

기상악화 시에는 운항시간 변경 사항을 미리 공지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안내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서는 여객선 탑승 시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 여객선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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