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문창진의 입대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FC안양에서 미드필더 안진범(28)을 영입했다.
인천은 22일 최근 상주 상무에서 전역해 소속팀 안양으로 복귀한 안진범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진범은 부경고-고려대를 거쳐 201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그해 24경기에서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이듬해인 2015년 임대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지만 시즌 초반 입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인천은 “문창진의 공백을 메워 줄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강력히 원했고 그 대체자로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안진범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범은 “2015년 임대로 뛴 1년간 행복했다. 그때의 추억을 살려 2020시즌 인천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며 “멋지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통해 열정적인 인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안진범은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지에 합류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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