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 입국자에게서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지난 20일 긴급대책회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긴급회의를 통해 구는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효율적이고 철저한 접촉자 관리를 위해 접촉자와 공무원간 1대1 매칭 감시를 하고, 24시간 비상방역근무와 방역대책반을 편성한다.
구는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는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했다.
장명자 보건소장은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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