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혁신교육공동체와 '2020알뜰교복은행' 성황리 개최

교복물려주기 기증교복 저렴한 가격판매,,,수익금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구리시와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한 ‘구리시알뜰교복은행’이 기대 이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성료됐다.

시는 수택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새학기를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구리시알뜰교복은행’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 관내 중ㆍ고등학교 16개교 중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참여, 총 3천800여 점의 교복이 기증됐다.

‘구리시알뜰교복은행’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을 항균 세탁해 품목당 1천원에서 7천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토록 했다.

수익금 전액은 참여한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탁되고 당일 행사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동사무소 내 녹색가게에 비치, 연중 구입이 가능토록 배려했다.

시는 특히 이날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우려를 감안, 방문객 전원이 구리시보건소에서 지원된 손소독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최측과 보건소가 설치한 열 감지 화상카메라 절차에 의거 분산ㆍ입장하는 등 전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알뜰교복은행은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학부모 참여로 구리시 인기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차분하고 질서있게 따라준 구리시민의 돋보인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리=기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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