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6-1블록 등 일반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분양하는 제이드 자이와 LH에서 분양하는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이 각각 이달과 다음달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이드 자이(647세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2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분양을 받을 경우 최소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의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분양가 문제로 1년 정도 지연됐던 제이드 자이가 이르면 이달 안에 분양가 등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분양을 실시키로 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2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과천의 아파트 값 평균인 3.3㎡당 4천496만 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제이드 자이는 전용면적은 49~59㎡이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과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는 경기 1년 이상 거주자(20%), 서울과 인천 경기 거주자(50%) 에게 분양된다.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도 이르면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5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우정병원은 2015년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선정돼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174가구(84㎡ 86가구, 59㎡ 88가구)가 건립된다.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3.3㎡당 2천600만 원에서 2천7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은 과천시민만 청약할 수 있어서 과천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 우정병원은 지난해 10월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등이 확정되지 않아 지연돼 왔다”면서 “현재 LH와 국토부가 분양가와 분양시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르면 3월에 분양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과천 우정병원의 분양가와 분양시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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