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노승명 김포을 예비후보 대표 공약 ‘초·중·고교 학교 증설’ 발표

더불어민주당 노승명 김포을 예비후보가 4일 대표 공약으로 김포시 ‘초·중·고교 학교 증설’을 발표했다.

노 예비후보는 “김포는 19세 이하 인구가 22.5%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정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 만성적인 과밀학급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김포시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경기도 평균보다 10% 이상 높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 당 평균 학생수가 27명으로, 전국 평균인 22명은 물론 경기도 평균인 25명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래동·마산동이 가장 심각하며 나비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30명이 넘기도 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공사로 인한 안전문제 ▲창의·혁신 교육의 어려움 ▲특수학급 부족 ▲급식의 질 문제 등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교육 당국의 학생 수요 예측 실패를 꼽고 “경기도교육청은 김포 한강신도시 초등학교의 학생 유발률을 23%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30%가 훨씬 넘는 학생들이 김포로 유입됐다”고 문제의 원인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신도시 내에 학교 신설을 계속 추진 중에 있고, 기존 학교도 증축을 마친 상태지만 입주 예정인 학생 수요조차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학생·학부모·교육 당국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학교증설의 의제 확산 ▲병설학교 건립 ▲교육부지 확보 등 다각적 방법을 제시했다.

노 예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이 역할”이라며 “‘초·중·고교 학교 증설’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해 김포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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