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식기반산업용지(미분양분)에 대한 공급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미분양분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을 공모방식으로 진행하고, 사업계획서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기반산업용지는 이달 말까지 토지감정평가가 실시되며, 3월 말 사업설명서와 분양공고가 이뤄진다. 산업용지 분양가격은 지난 1차 3.3㎡당 1천300만 원∼1천800만 원보다 2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6개 획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공급가격 등의 토지정보와 공급대상자 선정 기본방침, 신청자격 등의 용지공급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용지공급지침에 대한 세부사항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서면질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사업설명회 완료 후 오는 4월 입주 희망기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체는 6월까지 지식기반산업, 첨단 산업기술, 4차 산업 관련 업체 등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유치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용지공급지침서를 참고해 획지 단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공급대상자 확정은 과천시 위탁을 받은 경기도시공사의 사업계획서 평가 등의 절차와 과천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 후 이르면 8월 협상을 통해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미분양된 산업용지는 지식 1-1, 지식 1-2, 지식 1-3, 지식 11-2, 지식 11-3 등 6개 획지를 분양할 예정이며, 소규모용지(3천㎡)부터 중규모 용지 (1만 4천㎡)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분양된다.
시는 6개 획지 중 1개 획지를 IT와 의약분야 기술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ㆍ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분양할 계획이다. 소규모용지는 주거, 광역교통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용지에 중소기업과 소기업을 우선 유치해 지식정보타운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난달 지식정보타운 내 미분양 산업용지 분양 발표 후 100개가 넘는 기업체에서 분양상담을 해 왔다며, 미분양 산업용지도 1차 분양 때처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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