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교문2동 남녀새마을지도자, '신종 코로나’확산 차단 아름다운 동행

안승남 구리시장 등 구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나선 가운데 구리시 갈매동과 교문2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민ㆍ관 협력의 모범적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행정동은 남ㆍ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중심으로 자신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율 방역에 선뜻 응하며 공동체의 힘을 발휘하는 등 지역사회 귀감이 됐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 갈매동 남ㆍ녀 새마을지도자(회장 김치운ㆍ유경재)는 지난 7일 그동안 활동이 미약했던 갈매동 주민자율방역단을 결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난 9일에는 남ㆍ녀 지도자 20명과 구리시청 소통공보담당관 직원 5명, 길매동 직원 3명 등 4개조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갈매역, 모다아울렛,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갈매중앙로, 아이파크 에비뉴거리 등 갈매동 전 지역에서 자율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감염증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 0210 갈매동 방역

앞서 교문2동 남ㆍ녀 새마을지도자(회장 배상은ㆍ안순정)도 지난 5일 예기치 않은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다음날 오전 공무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청사 소독방역에 임했다.

이날 방역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민원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과 회의실, 헬스장 등에 대해 인체에 무해한 무색무취의 살균제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각 층, 민원실, 강의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살균소독제로 수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갈매동ㆍ교문2동 남·녀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지난 5일 감염 확진자 발생으로 당황하기보다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시급했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서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 사용, 손소독제 생활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해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시고 저희들도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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