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번주 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긴급 당·정협의회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정협의회에는 인천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날짜는 13일이 유력하다.
시는 당정협의회에서 감염병 방지와 관련해 인천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특별교부금 등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특히 청라소각장과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확보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제2경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주당 시당 차원에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당정협의회가 필요할 것 같다며 먼저 요청을 해왔다”며 “당정협의회를 통해 신종코로나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하고,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을 부탁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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