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8세이하(U-18) 유스팀 매탄고가 2020 알카스컵에 2년 연속 출전한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오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카타르)와 맞붙은 뒤 15일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이후 순위별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우승팀부터 12위까지 모두 순위를 가린다.
2012년 첫 개최된 알카스컵은 아스파이어 재단과 카타르축구협회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국제 유스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명문 유스클럽 12팀이 참가한다.
매탄고는 지난해 한국팀 최초로 알카스컵에 초청돼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유스팀과 맞붙은 바 있다.
김석우 매탄고 감독은 “세계 유수의 명문 클럽팀과 경기를 펼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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