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총선 앞두고 선거사범 잡는 수사상황실 가동

인천지방경찰청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지방청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일선 경찰서의 선거사범 수사인력을 확충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9일까지 선거 관련 신고에 초동조치하고 24시간 수사를 지원한다.

주요 수사 대상은 금품선거·거짓말 선거·불법선전·불법단체동원·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다.

2019년 12월부터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인력은 총 65명에서 199명으로 늘어난다.

전담반은 선거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편파 시비가 일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수사한다.

김정란 인천경찰청 수사2계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도 중요하다”며 “선거와 관련한 불법 행위를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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