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에 뽑힌 통합 대중교통 서비스인 ‘I-멀티모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인천스마트시티·연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버스 서비스’를 개발해 효용성을 증명했다. I-MoD 버스 서비스는 버스. 전동킥보드 등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자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성과를 인정받아 본사업 대상지에 뽑힌 시는 I-MoD 버스 서비스를 확대한 통합 대중교통 서비스인 ‘I-멀티모달(Multi-Modal)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I-멀티모달 서비스는 I-MoD 버스 서비스보다 더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결해 이용자 대기·이동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교통 취약지역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
시는 3년간 국비 100억원과 참여기업 80억원을 받아 이 서비스를 개발을 추진해 버스·택시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할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노릴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시민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 상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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