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오는 9월 화훼축제와 평생학습축제 통합 개최한다

과천시화훼축제

과천화훼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통합해 개최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 축제 관련 예산 절감과 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던 과천 화훼축제와 평생학습축제를 통합해 오는 9월에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김종천 시장이 최근 지역 축제가 인력 운용이나 시설 공동 이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한 데에 따른 것이다.

시는 과천화훼축제와 평생학습축제가 청사잔디마당과 과천시민 회관 야외무대를 메인 무대로 하는 축제인 점을 고려할 때 무대 이용 시간과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면 무대 설치 비용, 인력 운용 비용 등에서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시범적으로 통합개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과천시평생학습축제
▲ 과천시평생학습축제

과천화훼축제도 시민 외에도 타지역 방문객이 많이 찾는 축제로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평생학습축제가 같은 시기에 개최될 경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과천의 위상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다양한 지역 축제가 있는데,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관람 동선의 최대활용과 효율성 등을 높여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합 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어린이 관련 축제와 행사 등을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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