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인천 인천뉴스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해경, 선박 안전관리 강화한다

승인 2020-02-17 18:34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기자페이지

해양경찰청은 ‘2020년 유·도선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해 선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유·도선의 연평균 이용객은 전국적으로 1천3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인천·통영·서귀포를 중심으로 주말 낚시와 섬 관광 등 여가를 즐기는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선박 사고도 2018년 23건에서 2019년 29건으로 6건 늘었다.

이에 해경은 해양사고 예방체계를 세우고, 지속적인 유·도선 업계 안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선박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 종사자의 자율적인 안전운항을 위한 안전의식을 정착하고, 현장 안전점검 시 이용객 눈높이에 맞는 안전진단 체계를 만든다.

또 안전저해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운항 사업자의 자체 비상훈련 확대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선사의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일일점검 등 안전의무를 강화하는 법령 개정도 함께 한다.

또한, 선령 20년 이상 노후 선박을 새로운 선박으로 건조 시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