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2일 부평구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하는 여성 A씨(60)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17일 인천 부평구로 이사온 A씨는 대구시의 코로나19 검사 권고에 따라 지난 21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시는 A씨의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 참석 여부를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전입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등록상으로는 대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돼있기 때문이다.
시는 확진 판정 즉시 A씨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또 A씨가 방문한 거주 오피스텔, 부평역, 부평시장 등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했다.
시는 A씨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파악해 정확한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며 “하지만 지금부터 더 중요하다는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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