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 19 관련,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1대1 관리 들어가

과천지역은 코로나 19와 관련,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능동감시 대상자 28명, 자가격리 58명, 신천지 신도 검사자는 5명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과천지역에서는 코로나 유증상자 36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과천시청 아카데미 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관련 검사자는 과천시민 신도 3명과 행복한 밥상 주인 부부 2명 등 총 5명이며, 이들은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 진단을 받을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들은 현재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제 시에는 다시 한 번의 검사를 진행해 음성판정을 받으면 최종 해제된다고 덧붙었다.

특히, 자가격리 중인 5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명령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공무원이 1대1 전담관리를 하고 있고, 능동감시 대상자는 1일 2회 모니터닝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천지와 관련, 교회와 예배당, 교육관 등 관내에 있는 종교시설을 폐쇄했으며, 신천지교회 신도담당자와 연락체계를 구축, 확진자와의 접촉한 신도를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신도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상담하고,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 이후로 예정된 시민 참여행사는 3월 말까지 연기 또는 취소했으며, 시민 다중시설인 시민회관, 노인복지관 등은 25개 시설에 대해 휴관조치를 취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실내 공간에 모이는 행사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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