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번째 확진자 A씨(73ㆍ여)의 접촉자가 4명 추가됐다.
고양시는 28일 A씨가 방문한 덕양구 행신동 롯데마트의 직원 1명과 피자알볼로 직원 2명, 자택에서 함께 중국집(옥문) 음식을 배달해 먹은 친구 1명 등 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국집 배달원은 마스크를 착용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A씨가 방문한 롯데마트와 화정빅마트는 이날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화장빅마트에선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에 대한 역학조사 및 거주지 소독은 완료된 상태다.
행신동 샘터마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다.
퇴사 후에는 자택에서 주로 생활하다가 24일 지하철을 이용해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어 25일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오전 11시경 서울 은평구보건소를 방문,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파주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현재 약간의 가래 외에 특이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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