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의사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군분투 중인 지역 보건소에 힘을 불어넣었다.
성남시한의사회는 최근 수정ㆍ중원ㆍ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순천의료재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관내 4곳 선별진료소에 쌍화탕 1천990봉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성남 지역에서도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쌍화탕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성남시한의사회는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고자 직접 전달 대신 택배로 물품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김제명 성남시한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일선에서 애쓰는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내 의료단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가 가중돼 힘들지만, 성남시한의사회 따뜻한 후원에 감동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원에는 성남시한의사회 소속 김제명(경희미르애한의원), 최우진(최우진행복한의원), 이주혜(여사랑한의원), 박재만(길벗한의원), 이종훈(이종훈여성한의원), 방민우(분당삼성한의원), 최보광(바른한의원), 김대현(경희김한의원), 고정민(경희고정민한의원), 유덕종(성남한의원), 정윤석(경희사랑채한의원), 윤해선(정자한의원), 김순미(우리솔한의원), 정성원(효자촌일지한의원), 맹영민(경희M한의원) 원장 등 15명의 한의사가 동참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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