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서동탄역 부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교회 예배 참석한 부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저지를 위해 민,관 등 관계자가 총력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수원도시공사 관계자가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오산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시 2명의 확진자는 부부이며, 오산시 문시로 서동탄역 더? 파크시티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53세 여성”이라며 “현재 이들은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거주지 및 인근 주변은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의 가족은 아들 1명으로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수원시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화성시 2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화성시 병점 부근과 수원시 영통구 지역을 방문했으며, 오산시 관내 지역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화성시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상황을 인지, 지난 28일 오산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했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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