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코로나19 확산에 '제240회 임시회' 축소 운영 결정

▲ 고양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9일 개최 예정인 제24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양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 현장.사진=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오는 9일 개최되는 제24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대폭 축소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의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달 예정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최 예정이던 제240회 임시회는 9일 본회의 1일만 개회될 예정이다.

또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2020년도 고양시 일자리기금 운용계획 변경 동의안’ 등 코로나19 관련 안건 및 긴급 안건만 상정해 처리하고 의원발의 조례를 포함한 그 외 안건은 다음 회기에 상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승 의장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이 하루빨리 멈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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