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수익창출력 악화 ‘현대로템’ 신용등급 BBB+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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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은 등급변경에 대해 “고착화된 플랜트부문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주력 사업인 철도부문에서의 실적 악화로 인해 본원적인 수익창출력이 훼손됐다”라면서 “2018년 이후 반복된 대규모 당기순손실로 자본여력이 약화됐고, 이로 인해 부채비율 상승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 부문은 국내외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과 공기 지연 등이 수익성 약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해외사업 위주로 확대한 수주 잔고가 외형 회복 가능성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환율이나 정책, 규제, 지정학적 변수 등 실적 변동 요인도 가진다”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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