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본부장 황필재)는 평택고덕 국제신도시에 초등학교 개교, 공원 조성 등의 주민밀착형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겠다고 8일 밝혔다.
평택본부에 따르면 평택본부는 사업지구 내 주민들의 교육 등 정주여건 및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가지 업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평택본부는 주민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서고자 평택교육지원청과 협약으로 신도시 내 첫 초등학교인 종덕초등학교을 직접 건축, 개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엘로카펫’과 거친 날씨에도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불편하지 않도록 ‘캐노피가 있는 보행육교’를 설치했다.
아울러 입주예정자협의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량 속도를 제한(시속 60㎞→50㎞)하고,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시간 연장(35초→52초)을 포함한 다양한 통학 안전대책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고덕신도시 내 공원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고덕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함박산 근린공원’은 분당중앙공원의 1.5배 규모인 67만 2천283㎡ 면적으로 조성된다. 백로 서식지로 알려진 함박산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백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이 어우러진 예술테마 공간 등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평택본부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고덕신도시와 1번 국도 연결을 연내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평택본부 관계자는 “입주민과의 소통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고품격 공원 조성, 도로개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덕국제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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