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류활용 글로벌 소비자대상 온라인수출지원…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ㆍ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인력 및 비용 등의 문제로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내수ㆍ수출초보 중소기업을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오는 20일까지 ‘2020년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유명 온라인쇼핑몰에 상품 등록 및 판매, 고객관리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상품 및 브랜드를 쉽게 알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사업을 통해 ▲북미ㆍ중국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쇼핑몰을 활용한 판매대행 ▲터키ㆍ인도 등 신흥 한류강세 시장은 지역 유명 쇼핑몰 內 한국관 개설 및 입점판매 ▲한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판매 등 시장별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해외 온라인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내수 및 수출초보 기업이 전 세계 75억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용한 사업”이라며 “올해부터는 한류, V-커머스를 활용한 복합마케팅으로 기존 수출시장 외에 터키,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에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천 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5개 수행기관이 1천500개 기업의 온라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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