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인근 체육·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총 37억원을 투입해 송도 달빛공원 북측에 골프장과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까지 달빛공원 인근 2만4천㎡ 부지에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파크골프장은 공원(Park)와 골프(Golf)를 합친 개념으로 인천에는 청라·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 9홀 규모로 들어서 있다.
인천경체청은 또 주민이 차량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암대로에서 달빛공원으로 진입 가능한 도로를 신설하고 1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이용 빈도가 낮은 긴 선형의 MTB(Mountain Bike)코스를 축소하는 대신 BMX(Bicycle Motorcross)와 MTB 연습장을 새로 만든다.
이밖에 산책로, 휴게시설, 자전거도로, 관리사무소 등을 확충한다.
이원재 청장은 “그동안 주민의 접근을 제한하고 편의시설도 많지 않아 이번에 달빛공원 북측 부지를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며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공원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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