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2번 확진자 배우자

지난 10일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된데 이어 11일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지역 3번째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광주시에 따르면 탄벌동 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52세 남성 A씨로 광주농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부인인 2번 확진자가 확정판정을 받으며 자가격리됐다. 이후 11일 새벽 12시 30분께 인후통 증상을 보여 코로나19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포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될 예정이다. A씨가 근무하던 근무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시 폐쇄키로 했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들과 딸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중이다.

시는 이 확진자의 거주지와 근무지등에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밀접 첩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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