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 5.06% 하락해 발동…5분 경과 후 자동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처음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256.90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해 13시 4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13:04~13:09)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 정지됐다. 발동 5분 경과 후 사이드카 자동 해제(호가효력 발생)됐다. 13시 4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순매도 1천477억 원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에 따라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전,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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