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친인 구호명 여사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기도는 이날 “이재명 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가 13일 오후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2일 상태가 위독, 군포 지샘병원 중환자실에 이송됐다. 이 지사는 밤새 고인 옆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성남시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5일이다. 민선 경기도지사가 임기 중 모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조문과 조화는 받되 음식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명록 작성,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문상객 간 대화 및 신체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지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의 부친은 1986년 별세했고, 이 지사는 7남매의 다섯째다.
여승구기자
▲구호명씨 별세, 이재국·이재순·이재영·이재명(경기도지사)·이재문씨 모친상=13일 오후 3시 30분,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5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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