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사업 추진…4월10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올해 ‘증시상장’의 꿈꾸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16곳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상장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4월10일까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의 ‘증시상장’을 지원, 활발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우량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한국거래소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8개 기업 선정에 26개 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보였으며, 지원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점에 달했다. 아울러 지원기업 중 3개 업체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사업대상을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6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되는 상장비용 한도도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대상은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증시상장을 위한 ‘컨설팅’ 분야와 ‘상장비용지원’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방법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검증, 전략수립 등을 1대 1 전담 전문가를 주선해 돕게 된다. ‘상장비용지원’ 분야를 통해서는 상장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2천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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