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인천 인천뉴스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인천시, 중국 톈진·다롄 등 자매우호 도시에서 마스크·방호복 등 속속 지원

승인 2020-03-15 17:57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기자페이지

인천시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톈진시와 다롄시에서 마스크 등을 긴급 구호 물품으로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

톈진은 약 1억원 상당의 일반마스크 1만9천744개과 방호복 3천811개를 보내왔다. 마스크는 2급(KF94 상당) 1만3천344장, 3급(KF99 상당) 6천400장이다. 다롄은 1천6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마스크(N95) 5천장을 보내왔다.

시는 이들 마스크를 보건환경연구원의 위험여부 순도검사(4종)를 거친 뒤, 요양병원·장애인복지시설·콜센터 등 건강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호복은 군·구 보건소 및 병원 등 코로나19 선별진료기관에 보낼 계획이다.

톈진시는 “인천시에 가능한 지원과 도움을 드리길 원하며,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견고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롄시 역시 “조속히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바이러스 종식 후 인천시와의 변함없는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데 이 같은 선의를 받아들여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월12일 웨이하이시·충칭시,산둥성·선양 등에 모두 10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고, 국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웨이하이시가 답례로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을 보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