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민우 등 5명 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헬스장 등 다수가 모이는 실내 공간 출입제한에 따라 운동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하는 랜선운동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과 선수가 소통을 통한 단합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김민우(수원), 정태욱(대구), 이동준(부산), 이동경(울산)을 비롯해 미공개된 스페셜게스트를 포함,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국민들의 운동 참여를 돕게 된다.
영상에는 집에서 5분간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선수들이 직접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총 5개의 영상이 20일에 한 번씩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소개하는 홈트레이닝 방법을 100일간 실천할 수 있다.
카카오프로젝트100과 공동 진행하는 본 프로젝트는 홈페이지(https://project100.kakao.com/notice/26)에서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요청에 따라 최대 1천명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천보증금’ 1만원을 내면 신청할 수 있으며, 100일 프로젝트 달성 시 전액 환급된다. 미달성 시 해당분은 기부금으로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개선에 쓰인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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