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말까지 현장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 등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김중락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함께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특히 어려움을 많이 겪는 대구 시민들을 비롯해 우리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는 교회 홈페이지에 신자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설교를 등재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예방 캠페인 영상을 제작 및 게재하는 등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는 이웃들을 위로하고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만 매의 보건용 마스크(KF94)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왔다”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은 물론 교회 출입 시 신원 확인 및 체온 측정(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의무사용, 예배 전후 및 상시 사용시설 소독, 교회뿐 아니라 주변 소독과 방역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예방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 같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은다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성금 지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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