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여주교도소(소장 오광운) 수형자들이 12만 여주 시민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제작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지키는 12만 여주 시민의 폐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교도소 수형자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여주교도소와 대진 국제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교도소는 지난 18일 여주시로부터 3천~5천여 장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원단을 지원받았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여주교도소 수형자들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 잔업까지 하며 마스크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시는 마스크 원자재를 한 차례 더 지원해 1만 장에서 2만여 장을 여주교도소에서 제작해 12만 여주 시민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오광운 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수형자들의 마음을 시민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스크가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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