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0년 경기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를 운영한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 오는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운영하는 경기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8개,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 2개 등이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고양, 광명, 광주·하남, 김포, 부천, 안성, 안양·과천, 평택이며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는 포천·연천·가평, 여주·양평·이천 등이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는 ▲학교 간 온ㆍ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마련 ▲학교 간 통학여건 개선 ▲소수 선택과목 순회교사 배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교실 시설 구축 ▲일반고ㆍ특성화고등학교ㆍ대학 연계 직업교육 운영 모델 개발 ▲도농 간 강좌 교류 ▲지역 대학 인프라 연계 등의 운영 과제를 지역사회 여건에 맞게 실행할 예정이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교 교육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캠퍼스 지구 운영을 위해 정책 전담팀 구성,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 전체 고등학교 467교 가운데 229교가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에 참여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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