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 등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를 위한 ‘5년 먹거리 계획’을 내놨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 식품산업발전 5개년(2020~2024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FTA 확대, 쌀 관세화로 인한 농산물·농식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병충해·가축질병 증가 등으로 관련 농가의 경영악화가 가중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개년 계획에서 농가의 경영악화를 완화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5개년 계획에는 ICT 융복합 모델 보급, 핵심기술 연구개발 강화 및 사업화 촉진, 고부가가치사업 6차 산업화, 지역농업 허브 구축 등을 담아 업계의 경영안정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가 유형별 소득정책,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소득원 확충 등 지원책도 포함했으며 쌀·밭 직불제, FTA피해보전 직불제 확대 등 공익적 프로그램 및 소득안정 기능도 강화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5개년 계획을 근간으로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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