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올림픽 연기 입장 피력 “결정 존중, 선수 참가 준비 만전”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와 관련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육회는 코로나19로부터 선수, 올림픽 관계자, 국제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선수와 참가자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IOC-도쿄 조직위원회-종목별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변경 예정인 대회일정, 출전자격 대회와 시스템 등을 파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운영과 관련해 국가대표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실시했던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에 따른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선수촌 안전과 방역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수촌 내 지도자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우선 27일까지 훈련 중인 전 종목에 대해 귀가 조치하고, 기본 3주 이후 입촌 시기와 방법은 외부 환경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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