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 신호등'으로 교체

▲ 고양시가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사진=고양시
▲ 고양시가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사진=고양시

고양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교통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검은색 등면을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 운전을 유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현재 고양시 어린이 보호구역은 160여 개소이며, 시에서는 ‘민식이법’ 시행 이전 선제 대응으로 지난해까지 용두초등학교 등 31개 초등학교 주변 55개소 통학로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6월 이전에 19개교 48개소의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호구역 내 신규 신호등 설치 시에는 노란색의 철주를 설치하고, 기존 철주에는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방안을 발굴ㆍ시행 중이다.

아울러 시는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할 경우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2022년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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