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디지털 성범죄 엄정 대처… 특별수사팀 설치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디지털 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하고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에 나섰다.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 설치된 특별수사팀은 수사실행, 수사지도ㆍ지원,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담당 부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유관 기관ㆍ단체 등과도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각종 범죄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성 착취물의 제작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ㆍ방조한 자까지 엄정 사법 조치하고 신상 공개도 검토키로 했다. 또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범인 검거에 경찰력을 투입키로 했다.

서민 서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ㆍ방조한 자도 끝까지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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